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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이로써 현대건설은 한 고비를 넘기게 됐습니다. 문제는 앞으로의 자생력 확보라는 지적입니다. 계속해서 장기철 기자입니다. ⊙기자: 현대건설은 1조원 가량의 신규자금 유입으로 올초부터 괴롭히던 유동성 위기에서 일단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. 또 5조원 대에 이르는 부채도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낼 수 있는 수준인 4조원으로 낮춰져서 당분간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게 됩니다. 그러나 현대그룹에 대한 시장의 불신은 여전합니다. 이번 자구안에 사실상 실현 가능한 방안이 모두 담겨 있는데도 관망적인 분위기가 우세합니다. ⊙김승익(교보증권 투자분석팀장): 최선의 방안이라고 하겠지만 계열사들의 희생이 뒤따라야 되기 때문에 시장은 관망적이라고 하겠습니다. ⊙기자: 이근영 금감위원장이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과 현대중공업의 정몽준 고문을 차례로 접촉해서 해결책을 이끌어낸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 정부주도라는 바람직스럽지 않은 방식이 동원됐기 때문입니다. ⊙노희진(증권연구원 연구위원): 건설업의 불황이 심화되는 가운데서 향후 현대건설이 적정이윤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 생각됩니다. ⊙기자: 현대건설이 우여곡절 끝에 유동성 위기라는 급한 불은 껐지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독자생존력을 갖추기에는 넘어야 할 고비가 많습니다. KBS뉴스 장기철입니다.